집에서 충전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
인도네시아 30대 한정 판매
토코페디아 르노 매장에서 사전 주문
한국 초소형 전기차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는 르노 트위지(Twizy)는 유럽에선 2012년부터 생산, 판매를 시작했다. 유럽 초소형 전기차시장을 싹쓸이하며 승승장구하던 트위지가 드디어 인도네시아에 상륙한 것.
12일 맥신도 르노 인도네시아(Maxindo Renault Indonesia)의 루디 살림 (Rudy Salim) 상무는 “트위지는 인도네시아에서는 30대 한정 판매되며 다음 달에 출시될 것 “이라고 전했다.
트위지는 토코페디아(Tokopedia)의 르노 매장을 통해 판매되며 이번 달 중순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내부적으로 트위지의 가격을 두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지는 2인용 초소형 전기차로 개성 넘치는 시저도어(하늘을 향해 위쪽으로 열림)에 디자인도 좋지만 좁은 공간에서도 자유롭게 도어를 여닫을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
트위지는 일반 자동차 주차공간에 3대를 주차할 수 있는 길이 2338㎜, 폭 1237㎜, 높이 1454㎜의 초소형 사이즈다. 전용 충전소가 필요 없이 집에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충전 비용은 일반 전기차의 반값이며 최고 속도 80㎞까지 달릴 수 있다. 충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3시간 30분으로 주행 성능은 도시에서 출퇴근하거나 잠깐씩 쇼핑하러 가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위지는 2019 가이킨도 인도네시아 국제오토쇼(GIIAS) 행사에 전시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