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한국 방문일수를 초과한 엄빠(?)님들은 불확실해진 12년 특례 자격조건 때문에 조바심이 나실 텐데요. 그래서! 로컬언니가 직접 전화를 걸어 대학의 입장을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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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애가 9월 학기, 후기를 준비해요
인도네시아는 사실상 공식적으로
국가 폐쇄 상황은 아니었거든요.
인도네시아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고
학교 수업이 중지되면서
5월 학기중에 아이와
40일 정도 한국에 다녀왔어요.
온라인 수업은 빠짐없이 참여했구요.
12년 자격에 문제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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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답변
개인 사유서나 대사관 서류보다 학교 직인이 찍힌 <학교 공식 증명서>를 발급 받으면 지원 가능하다. 학교 공식 증명서상에 코로나로 인해 본국으로 들어갔으나 온라인 수업에는 빠짐없이 참여했다는 내용이 담기면 된다
연세대 답변
원칙은 학기 중 14일 이상 체류하면 안 된다. 하지만 작년 3월 전형에서는 원서 등록 시 제출한 사유서를 공식적으로 자격 심사 대상에 포함 시켰다. 다만 올해 9월 학기 지원 대상자에 대해서는 이와 관련해 결정된 것이 없다. 2월에 모집요강이 발표되는데 그 안에 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니 확인하기 바란다.
고려대 답변
3월 전형의 경우 사유서를 내면 심사 대상에 포함 시켰다. 하지만 9월 학기는 적용할지 결정되지 않았다. 원칙적으로 12년 특례 자격은 재직, 재학, 체류 세 가지가 다 충족되어야 한다. 코로나 때문에 본국에서 수업을 들었다면 체류 기간이 문제될 수 있다. 원칙은 한 학년에 3/4을 외국에 체류해야 하므로 날짜를 계산해 보셔라. 앞서 말했듯이 9월 학기 매뉴얼은 결정되지 않아 확답은 어렵다. 원서 접수는 개인의 자유로 학교에서 해라 마라 말할 순 없다. 국가 폐쇄나 회사 철수 등의 물리적 사유가 아닌 자의적으로 이동했다면 원칙적으로는 안 된다. 결론적으로 서류를 보고 학교가 판단할 것이다. 지원 전에 온라인 수업 증빙서류, 사유서, 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를 준비하라.
어떠세요? 답변은 들었으나 뭔가 개운치 않고, 아는 얘기 또 들은 것 같지 않으세요? 그렇다고 이대로 포기하거나 마음을 내려놓게 되지는 않는 느낌적 느낌…
정리해보면 온라인 수업을 하면 수업일수는 인정되겠지만 확인서, 사유서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요. 거기에 학교와 공공기관의 공식적인 증빙 레터 같은 건 미리미리 받아 놓으시는 게 좋을 것 같구요. 관련하여 준비할 증빙 서류를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아요.
1. 학교가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다는 서류
2. 체류국가 외국인입국금지?공문
3. 온라인 수업을 성실히 임했다는 증빙
4. 대사관 등 공공기관의 증빙 서류
제일 문제가 되는 부분은 2번 항목인데요. 사실상 인도네시아는 Kitas 소지한 거주 외국인의 출입국을 막은 적이 없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불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해당 학교 등교수입 중지로 인정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 팽팽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세요?
마지막으로 서울대 입학처에 뜬 공지 내용을 소개한 블로그를 찾았네요. 블로그 내용을 보면 2021학년도 서울대 12년특례 후기 9월학기 원서접수가 3월 2일부터 시작된다고 나와 있어요. 관련 정보 아래 배너를 눌러 확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