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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인도네시아 신공장 가동…해외 최대 생산기지로 키운다

인도네시아 신공장 오프닝 기념식에 참석한 (왼쪽 다섯 번째부터) 윤순구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 아디 카리오노 동부자바 주정부 사무총장, 방경만 KT&G 사장. / KT&G

KT&G가 인도네시아 신공장을 본격 가동했다. 인도네시아를 해외 최대 생산기지로 키워 아시아·태평양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의 수출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7일 KT&G에 따르면 전날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주 파수루안에서 신공장 가동 기념행사가 열렸다. 방경만 KT&G 사장과 임직원, 아디 카리오노 동부자바 주정부 사무총장, 윤순구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신공장은 2024년 4월 착공해 올해 상반기 시험가동을 거쳐 최근 안정적인 생산 단계에 들어섰다. 향후 궐련 제조 설비 9대를 갖추면 연간 최대 210억 개비를 생산할 수 있다. 기존 인도네시아 1공장의 140억 개비를 합치면 현지 생산능력은 연간 최대 350억 개비로 KT&G 해외 공장 중 가장 큰 규모가 된다.

생산 제품은 현지 내수와 해외 수출에 활용한다. 인도네시아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대만·몽골·나이지리아·인도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가동으로 한국·인도네시아·러시아·카자흐스탄·튀르키예를 잇는 ‘글로벌 5각 생산체제’도 완성됐다. KT&G는 이를 바탕으로 해외 생산 비중을 높일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등 4개국 해외공장의 최대 생산능력은 향후 연간 650억 개비에 이를 전망이다. 2028년까지 전체 생산량의 60% 이상을 해외에서 생산한다는 목표다.

방경만 사장은 인도네시아 신공장을 끝으로 대규모 해외 설비 투자를 마무리하고 글로벌 사업과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생산거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수익성과 해외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주주·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KT&G는 현재 인도네시아·대만·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6개 해외법인과 유럽·몽골·중국 등 6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신공장 공장 외부 전경 / KT&G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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