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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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명에게 빈 백신 주사한 인니 간호사 체포

인도네시아에서 간호사가 코로나19 백신 주사액을 채우지 않은 빈 주사기로 접종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포된 가운데, 용의자로 지목된 간호사가 경찰에 체포됐다.

10일 Tempo에 따르면 경찰은 빈 주사기로 백신을 접종한 혐의를 받는 간호사 A씨를 체포했다.

앞서 자카르타 북부 플루이트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지난 6일 학생들에게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던 한 간호사가 빈 주사기로 접종하는 장면이 영상으로 촬영됐다. 해당 영상에는 주사액이나 공기가 들어 있지 않은 빈 주사기를 학생 팔에 접종하고 피스톤을 누르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졌고, 해당 학생의 어머니는 동영상을 증거로 제시하며 항의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영상 속 간호사의 신원을 특정했다. 그녀는 코로나 예방접종 자원봉사자로 신청해 수 많은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기자회견에서 “그럴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빈 주사기로 접종한 학생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해당 간호사의 과실이 명백하다”며 “주사액도 확인하지 않고 그날만 599명에게 접종했다. 매우 태만한 행동…”이라고 했다. 빈 주사기 접종 사고는 현지 관련 법에 따라 징역 1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빈 백신을 접종 받은 학생들은 재 접종을 받았고, 간호사에게 선처한다는 뜻을 밝혔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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