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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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대통령의 방역 인식 몸 따로 마음 따로…

펜데믹 기간 조코위 대통령은 여러 도시를 방문했으며, 매번 수 많은 시민들이 군집했다. 이로 인해 대통령은 우려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조코위 대통령의 이러한 행보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엔 찌레본(Cirebon)시 하르자묵띠(Harjamukti) 짜끄랍후와나(Cakrabhuwana) 공항은 대통령을 보기 위한 시민들로 일찌감치 북적였고, 대통령이 나눠주는 물건들을 받으려는 사람들끼리 크고 작은 충돌마저 발생했다.

2월 동부 누사뜽가라 군중 소동
팬데믹 기간 조코위 대통령이 방문해 물의를 일으켰던 첫번째 장소는 동부 누사뜽가라(NTT, Nusa Tenggara Timur) 마우메레(Maumere) 지역이었다. 2월 23일 대통령은 시까(Sikka)지역과 중부 숨바(Sumba Tengah)에 걸쳐 건설중인 나뿐 게테(Napun Gete)댐을 시찰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

당시 대통령이 탄 차를 둘러싸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이 SNS 통해 공개됐다. 대통령 차량 행렬로 수 많은 사람들이 길거리에 쏟아져 나온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주변 교통은 한 때 마비됐다. 보건수칙을 상기시키는 대통령의 모습도 발견됐지만, 차 밖으로 몸을 내놓고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티셔츠 같은 기념품을 던져주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이 일이 있은 후 반불공정 공동체 연합은 조코위 대통령을 방역수칙을 위반 혐의로 인도네시아 경찰범죄수사국에 고발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대통령 고발 사건은 기각됐다. 경찰청 홍보과장인 루스디 하르토노(Rusdi Hartono)은 이날 군집은 대통령이 주도한 것이 아닌, 시민들의 자발적 행동이었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8월 10일 서부자카르타 군집
8월 10일 대통령은 생필품 배급 현장을 보기 위해 서부 자카르타의 키야이 타파(Jl Kiyai Tapa)거리 그로골(Grogol) 터미널을 방문했다. 이로 인해 이 일대엔 많은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대통령은 오랫동안 물품 지원을 기다려온 시민들을 상대로 손을 흔들고 인사를 건넸다. 비록 차 밖에 내리지는 않았지만, 대통령이 떠난 후에도 현장의 혼란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생필품을 받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을 통제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했으며, 거리 유지는커녕 서로 밀치고 엉키는 상황이 한동안 계속됐다.

감염 학자들은 모범을 보여야 할 대통령의 행동으로 부적절했다면서, 이러한 행동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방해가 된다고 평가했다.

8월 31일 찌레본(Cirebon) 군집
또다른 혼란은 8월 31일 대통령이 백신접종 현장을 시찰하기 위해 찌레본(Cirebon)을 방문했을 때 발생했다. 찌레본 차크랍후와나 공항(Bandar Udara Cakrabhuwana) 근처에는 조코위 대통령의 방문을 보기위해 많은 시민들이 나와 있었다.

대통령 차량 행렬 주변에는 구호품과 티셔츠를 받기 위한 시민들로 가득 찼으며, 일대 혼잡이 발생했다. 심지어 대통령 티셔츠를 받기 위해 하수구로 뛰어든 주민도 있었다.

하수구에 뛰어든 주민은 아구스 무지안토(Agus Mujianto) 라는 남성이었다. 찔리본시 한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40세의 이 남성은 인파에 밀려 티셔츠를 직접 전달 받기 어려워지자 보좌관들에게 던져 달라고 요구했다. 던진 티셔츠가 하수구에 빠지자 그는 주저 없이 뛰어 들었다.

결국 두 장의 티셔츠를 받아낸 그는 데띡(Detik)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하수구로 뛰어든 것은 사실이다. 이것은 조코위 대통령과의 추억이다. 나는 첫 임기 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그를 지지해왔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 밖에 조코위 대통령은 국가정보원(BIN)에서 실시한 ‘DOOR TO DOOR’ 백신 접종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대통령은 찌레본시 깔리자가(Kalijaga)에 있는 쁭암빠안 마을에 방문해 주민들이 집 앞에서 백신 접종을 맞는 광경을 지켜봤다. 이 때 대통령은 약 10개의 집을 방문했다.

전 헌법재판소장(MK) 짐리 아스히딥키(Jimly Asshiddiqie)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의 이러한 이벤트는 득보다 실이 훨씬 많다”고 비판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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