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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 : 자카르타·반튼·발리 PPKM 4단계 진입

보건부 시티 나디아 / 사진 : 콘탄 뉴스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자카르타, 반튼, 발리가 PPKM 4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16일 콘탄(Kontan.co.id) 보도에 따르면 보건부 시티 나디아(Siti Nadia Tarmizi) 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지역 확진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자카르타, 반튼 및 발리의 확진자 수는 PPKM 4단계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는 해당 지역에서 인구 10만명당 매주 150건 이상의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티 국장은 앞으로 몇 주간 코로나19 사례가 급증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방역 수칙 준수 및 백신 접종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서 인도네시아 코로나19 사례는 오미크론이 등장하기 전과 비교하면 68% 증가했으며, 오미크론 변이가 곧 지배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티 국장은 “오미크론 전파가 델타때 보다 4~5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면서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오미크론에 감염된다 할지라도 중증 이상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적다. 따라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하루 빨리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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