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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판 ‘된장녀’ 마카사르 세관장 딸… 명품 자랑에 여론 다시 ‘들썩’

아타샤 야스민 파키라(Atasya Yasmine Fakhira) / 인스타그램

20대 아들이 저지른 폭행사건으로 인해 한 세무공무원이 연봉의 100배가 넘는 재산을 축적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인도네시아가 발칵 뒤집힌 가운데 최근 SNS에서 가장 핫한 ‘명품녀’로 주목받고 있는 여대생이 마카사르 관세직 공무원의 딸로 밝혀져 또 한번 논란이 일고 있다.

주인공은 마카사르 세관장 안디 프라모노(Andhi Pramono)의 딸 21세 아타샤 야스민 파키라(Atasya Yasmine Fakhira)다.

콤파스에 따르면 ‘Outfitcostbattle’이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명품 의상을 착용한 그녀의 사진과 각 제품의 가격이 공개된 게시물이 올라왔다. 발렌시아가 터틀렉 상의, 베르사체 헤어핀 등을 포함해 그녀가 착용한 제품의 가격은 총 2500만 루피아(약 212만원)에 달한다.

아타샤의 학력도 도마위에 올랐다. 그녀는 인도네시아 국립대학(UI : Universitas Indonesia)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는 국제특수반(KKI)의 복수학위 취득자로 이 경우 전체 수업료가 3억 루피아(약 2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기준 인도네시아 정규 학사과정 수업료는 한 학기 평균 500~1000만 루피아이며 사립의 경우 1000만~2000만 루피아 수준이다.

아타샤가 유명세를 타면서 그녀의 부친인 안디 프라모노의 재산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공직자 재산신고(LHKPN) 데이터에 따르면 안디 프라모노의 재산은 2016년 이후 4배 이상 증가해 2021년 기준 137억 루피아(약 11억6000만원)에 달한다.

인도네시아 금융거래보고‧분석센터(PPATK)는 안디 프라모노의 계좌에서 미심쩍은 거래가 포착되었다고 밝혔다.

이반 유스티아반다나(Ivan Yustiavandana) PPATK 센터장은 “기업들로부터 여러 차례 돈이 입금된 정황이 발견되었다”며 “해당 사실을 국가 부패척결위원회(KPK)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KPK는 조만간 안디 프라모노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재무부는 현재 국세청과 관세청 소속 공무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를 벌이고 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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