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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 임명은 새 정부의 고유 권한”… 대통령실, 조코위 개입설 일축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당선인과 조코 위도도 대통령 / 게티이미지

조코위 대통령이 새 정부의 내각 구성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 특별보좌관 아리 드위빠야나(Ari Dwipayana)는 25일 언론 성명에서 “언론과 정치권 일각에서 조코위 대통령이 새 정부 구성에 관여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 분명한 사실은 새 정부의 초대 내각 구성에 관한 결정권은 대통령 당선인인 프라보워에게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코위 대통령이 임기가 끝날 때까지 정부 의제를 결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콤파스에 따르면 앞서 조코위 대통령은 새 정부의 초대 내각을 구성할 장관 후보자를 프라보워 측에 제안했다.

아리 보좌관은 이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새 정부가 경제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 전략적 사고와 역량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대통령 당선인은 25일 남부 자카르타에서 가진 이프타르(Iftar, 라마단 기간 하루 단식을 마치고 하는 첫 식사) 만찬 자리에서 “선진인도네시아연합(KIM)은 어떠한 주저함이나 부끄러움 없이 우리가 조코위 대통령의 후계자임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는 “역대 대통령들의 업적은 계승하고 과오는 바로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Airlangga Hartarto) 골카르당(Golkar) 대표, 줄키플리 핫산(Zulkifli Hasan) 국민수권당(PAN) 대표, 유스릴 이자 마헨드라(Yusril Ihza Mahendra) 월성당(Partai Bulan Bintang) 대표 등이 함께 했다.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Gibran Rakabuming Raka) 부통령 당선인은 부친인 조코위 대통령이 내각 인선에 개입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그는 장관 임명에 대한 결정권은 전적으로 대통령 당선자인 프라보워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기브란은 대선 결과가 발표된 후 프라보워와 새 내각 구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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