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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외도 의심한 40대 가장, 4자녀 살해

네 자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빤짜 다르만샤(41)가 남부 자카르타 소재 자신의 집에서 현장 검증을 받고 있다. / B-유니버스

아내의 외도 때문에 화가 나 자녀들을 질식시켜 숨지게 한 40대 가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29일 일간 콤파스에 따르면 41살 빤짜 다르만샤(Panca Darmansyah)는 네 자녀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작년 12월 6일 남부 자카르타의 한 임대주택에서 6살 여아, 4살 여아, 3살 남아, 1살 남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은 주민들이 해당 주택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아이들의 시신은 침대 메트리스에 나란히 눕혀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빤짜는 손으로 아이들의 입을 막아 질식시켜 살해했다. 그런 다음 아이들을 차례로 눕힌 뒤 시신 위에 가족 사진을 올려놓았다. 충격적인 사실은 그는 노트북과 휴대폰을 이용해 이 모든 과정을 녹화했다는 것이다.

그가 이처럼 잔혹한 행위를 벌인 이유는 아내의 외도 때문이었다. 사건 전날 그는 이 문제로 아내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심각한 부상을 입은 빤짜의 아내는 다음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그 사이 네 아이는 아빠의 손에 잔혹하게 살해됐다. 이후 그는 자살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검찰은 자녀를 살해한 판짜씨에게 계획 살인, 아동 학대 등의 혐의를 적용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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