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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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스 국제학교 ‘왕따학생’ 집단 폭행 … 유명 연예인 아들 가담

비누스에 재학 중인 남학생이 수십명의 선배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 아이스톡

비누스 국제학교 재학 중인 한 남학생이 집단 따돌림에 폭행까지 당한 사실이 X(구 트위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돼 누리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글을 올린 트위터러 @BosPurwa는 비누스에 재학 중인 남학생이 수십 명의 선배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해당 네티즌은 “유명 연예인의 자녀들이 학생을 폭행하고 담뱃불로 화상까지 입혔다”고 전했다.

해당 글은 19일 현재 430만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BosPurwa는 피해자의 부모의 것으로 추정되는 인스타그램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2일부터 자녀가 겪은 괴롭힘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가해자들은 피해자의 남동생을 해치겠다는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남부 땅그랑 경찰서 범죄수사과장 알비노 짜야디(Alvino Cahyadi) 경위장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으로 해당 사건은 남부 땅그랑 여성아동보호국(PPA)에 접수된 상태”라고 말했다.

@BosPurwa에 따르면 해당 사건에 40여명이 연루된 것으로 추정된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정학 또는 퇴학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콤파스에 따르면 가해자는 인도네시아 뮤지션이자 방송 진행자로 활동하는 빈센트 롬피스(Vincent Ryan Rompies)의 자녀로 밝혀졌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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