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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 무장 반군, 민간인 공격… 초등교사 사망, 6명 부상

인도네시아 군경 합동팀이 21일 테러 공격 피해자의 시신을 옮기고 있다. / 안타라

파푸아 분리주의 단체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들의 공격을 받고 여교사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당했다.

23일 자카르타 글로브는 무장 괴한들이 파푸아 야후키모 군(Kab.Yahukimo) 앙끄룩(Anggruk) 소재의 학교 건물과 교사 사택에 불을 질러 초등학교 교사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21일 발생했지만 사고 현장의 험악한 지형 때문에 군경 합동팀은 23일이 돼서야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부상당한 피해자들은 현재 마르텐 인데이(Marthen Indey)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야후키모 군수 디디무스 야훌리(Didimus Yahuli)는 교사와 의료진 등 민간인에 대한 공격 시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교사와 의료진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할 것을 당국에 촉구한다”며 “이들의 안전이 보장되어야 주민들이 교육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야후키모 경찰서장 헤루 히다얀토(Heru Hidayanto)는 “이 곳에 경찰이나 군 초소가 없어 공격에 취약하다”며 “아이들을 돕기 위해 파견된 분들이 무분별한 폭력의 희생자가 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22일 경비행기를 띄워 환자를 이송하려 했지만 악천후로 인해 좌절됐다”며 “항공사들도 이 곳에 접근하기를 꺼린다”고 덧붙였다.

파푸아에서 최근 자유파푸아조직(OPM) 소속 조직원들이 건설 노동자, 교사, 의료진을 표적 삼아 공격하고 있다.

OPM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직까지 직접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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