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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로맨스 스캠’ 외국인 일당 19명 추방… 캄보디아서 거점 옮긴 정황

인도네시아 ‘로맨스 스캠’ 외국인 일당 19명 추방 / 땅그랑 이민국

인도네시아 이민국이 ‘로맨스 스캠’ 조직으로 의심되는 외국인 19명을 검거해 추방했다.

20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땅그랑 이민국은 지난 19일 밤 반뜬주 땅그랑군 뜰룩나가(Teluknaga)의 한 아파트 단지를 급습해 외국인 19명을 체포했다.

검거된 인원은 중국인 15명과 대만인 1명, 말레이시아인 1명, 베트남인 1명, 캄보디아인 1명으로 확인됐다.

땅그랑 제1특별출입국관리소의 하사닌(Hasanin) 소장은 “외국인 집단 활동 정보를 입수해 조사에 나섰다”며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과 협조해 현장을 급습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현장 압수물과 디지털 자료 등을 토대로 이들이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다 인도네시아로 거점을 옮기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땅그랑 이민국 정보·단속국장 봉봉 쁘라꼬소 나삐뚜뿔루(Bong Bong Prakoso Napitupulu)는 “왓츠앱 단체대화방에서 온라인 사기 관련 대화가 확인됐다”며 “출입국 기록과 디지털 증거 등을 볼 때 조직과 연계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여권 19권과 휴대전화 32대, 노트북 3대, 캄보디아 외국인 노동자 신분증 28장, 조직 운영 거점으로 추정되는 상가 임대계약서 등이 발견됐다.

체포된 인원 가운데 16명은 사전투자 비자(Pre-Investment Visa)로 입국했으며, 나머지 2명은 도착비자(VoA), 1명은 무비자로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민국은 비자 서류에 기재된 초청 기업 상당수가 이미 폐업했거나 유령 법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최근 캄보디아 정부의 온라인 사기 조직 단속이 강화되면서 일부 조직이 동남아시아 다른 국가로 거점을 옮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조직원들에게 “외출 시 몰려 다니지 말고 실제 거주지와 체류 목적을 숨기라”는 취지의 메시지가 발견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이민국은 이번에 체포된 외국인 전원을 추방하고 재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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