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유명 모델이 오토바이 강도 피해 자작극을 벌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자카르타 지방경찰청(Polda Metro Jaya)은 모델 안시 얀 더프리스(Ansy Jan De Vries)의 강도 피해 주장과 관련해 “허위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안시 얀 더프리스는 서부 자카르타 끄본즈룩(Kebon Jeruk)에서 강도 상해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주목을 받았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오토바이 강도 범죄가 잇따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해당 게시물은 빠르게 퍼져나갔다.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여성·아동보호수사국(PPA), 심리 전문가 등과 협력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부디 헤르만또(Budi Hermanto) 경찰청 공보국장은 “조사 결과 당사자는 강도를 비롯한 어떠한 범죄 피해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최근 한 달간 병원에서도 그녀의 이름으로 진료나 치료를 받은 기록도 없었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 이번 소동은 단순히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으로 드러났다. 부디 국장은 부디 국장은 “최근 강도 범죄가 연이어 화제가 되자 이를 이용해 주목을 받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시 얀 더프리스는 경찰 조사 후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은 채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디 국장은 “허위 정보를 SNS에 퍼뜨리는 행위는 사회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신중한 정보 공유를 당부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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