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부패척결위원회(KPK)가 외국인 체류허가 발급 비리 사건과 관련해 실미 까림(Silmy Karim) 전 이민교정부 차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6일 콤파스에 따르면 KPK는 전날 남부 자카르타 끄바요란바루 브라위자야에 있는 실미 전 차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포르쉐 스포츠카 2대와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2대 등 차량 19대, 귀금속, 달러(USD)·유로(EUR)·일본 엔(JPY) 등을 압수했다.
이번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된 포르쉐 2대는 공직자 재산신고서(LHKPN)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LHKPN에 공개된 실미 전 차관의 총재산은 2340억 루피아(약 199억원)다. 이 가운데 보유 차량 가액은 총 84억7500만 루피아(약 7억2000만원)다. 신고 차량은 2003년식과 1998년식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1988년식 지프 CJ7, 1979년식 메르세데스-벤츠 280E, 1981년식 토요타 랜드크루저, 1996년식 지프 랭글러, 2022년식 메르세데스 G63 등이다.
한편 외국인 체류허가 발급 비리 사건과 관련해 실미 전 차관과 사파르 무함마드 고담(Saffar Muhammad Godam) 전 이민청장 직무대행, 자야 사뿌뜨라(Jaya Saputra) 서부자바 이민국장, 떼사르 바유 스띠아지(Tessar Bayu Setyaji) 체류허가 담당 부국장, 바구스 브라만또(Bagus Bramantyo) 체류허가국 간부 등 8명이 피의자로 입건됐다.
이들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외국인 체류허가 발급 과정에서 최소 1455억 루피아(약 124억원)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KPK에 따르면 불법 수익금은 관련자들에게 나눠 지급됐으며, 실미 전 차관은 매주 1억 루피아(약 850만원)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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