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무상급식(MBG)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주장한 논문에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대통령이 저자로 등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콤파스와 CNN 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논란이 된 것은 국가영양청의 무상급식 프로그램을 2026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제안한 69쪽짜리 논문이다.
온라인 학술자료 공유 사이트 SSRN에 공개된 이 논문에는 프라보워 대통령이 제1저자로 등재돼 있다. 다만 실제 집필에 참여했거나 저자 등재에 동의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논문은 무상급식을 사회복지와 식량안보 강화, 경제발전을 이끌 국가 전략으로 평가했다.

이번 논란은 엑스(X)에 논문 일부가 공개되면서 확산됐다. 해당 게시물은 5일 기준 8992개의 ‘좋아요’를 받았으며 1779차례 공유됐다.
무함마드 코다리(Muhammad Qodari) 정부소통청장은 해당 논문과 관련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논문에는 내무부가 발급한 것으로 표시된 ‘ND/KIE/001/I/2026’ 공문도 첨부됐다. 베니 이르완(Benni Irwan) 내무부 공보국장은 “내무부가 기관 차원에서 관여했는지, 첨부된 공문이 실제 내무부에서 나온 것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무행정대학원(IPDN)은 논문에 첨부된 기관 명의의 문서를 발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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