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의 한 은행 앞에 현직 경찰관과 은행 직원의 불륜 의혹을 폭로하는 화환이 놓여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5일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전날 중부술라웨시주 팔루시 술탄 하사누딘 거리에 있는 중부술라웨시은행 앞에 대형 화환이 등장했다.
화환에는 ‘자존심을 버린 상간녀에게 애도를 표한다’는 조롱성 문구와 함께 ‘법적 아내가 보낸다’는 글이 적혀 있었다. 사진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현지 매체들은 화환이 은행 직원 PPA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PPA가 유부남인 중부술라웨시 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중부술라웨시 지방경찰청 감찰부는 해당 경찰관의 비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아흐맛 무하이민(Achmad Muhaimin) 중부술라웨시 지방경찰청 대변인은 “현재 감찰부가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며 “소속 경찰관의 비위가 확인되면 규정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섣부른 판단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중부술라웨시은행도 내부 확인 절차에 들어갔다. 은행 측은 “직원의 사생활과 은행 업무는 무관하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사규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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