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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정부 “국부펀드 수익 120조 루피아 국고로”…편입 규모 놓고 이견

다난타라 본사 건물 / 다난타라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정부가 국부펀드 다난타라(Danantara)의 이익 가운데 120조 루피아(약 9조2000억원)를 세입으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4일 콤파스에 따르면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Purbaya Yudhi Sadewa) 재무부 장관은 다난타라 수익 일부를 2026년 정부 예산의 예비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자금은 세외수입(PNBP)에 반영될 예정이다. 다만 배당금 형태로 받을지 등 구체적인 방식과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다난타라는 해당 계획을 알지 못했다며 정부 입장에 난색을 표했다.

이에 대해 푸르바야 장관은 “대통령의 지시”라며 “앞서 로산 회장이 대통령에게 약속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다난타라의 관계자는 “120조 루피아가 세입 전망에 반영될 수는 있지만 확정된 납입액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실제 국고에 들어갈 금액은 관련 절차를 거쳐 결정된다는 설명이다.

2025년 개정된 국영기업법 제3H조에 따르면 다난타라의 이익 전체가 국고에 귀속되는 것은 아니다. 투자 손실에 대비한 적립금과 자본 확충 재원을 먼저 확보한 뒤 나머지 이익 중 일부를 국고에 편입한다. 시행령인 정부령 제34/2025호도 다난타라의 이익을 법정준비금과 이익잉여금, 국고 귀속분으로 나누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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