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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인니 산불 진화 지원…치누크 헬기 3대·병력 600명 파견

일본 방위성이 공개한 CH-47 치누크 헬기. / 일본 방위성

인도네시아 6개 주에서 산불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이 치누크 헬기 3대와 자위대 병력 600명을 보내 진화 지원에 나선다.

7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수하리얀토(Suharyanto)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BNPB) 청장은 일본 측 헬기를 산불 피해가 가장 큰 서칼리만탄주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기를 실은 일본 해상자위대 수송함 ‘쿠니사키함’은 지난달 말 인도네시아로 출항했으며, 9∼10일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칼리만탄에서는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이탄지 화재가 발생했다. BNPB는 이 지역에 순찰·기상조절용 항공기 5대와 공중 진화용 헬기 9대를 배치했다.

산불은 서칼리만탄과 중부칼리만탄, 남부칼리만탄, 리아우, 잠비, 남수마트라 등 6개 주에서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는 항공기와 헬기 55대가 투입됐다.

수하리얀토 청장은 피해가 적은 지역의 항공기 운용을 줄이면 현재 장비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화 작업은 본격적인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10월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최신 공식 자료에 따르면 산불은 보르네오섬과 수마트라섬을 중심으로 발생해 20만헥타르(약 2000㎢)가 넘는 지역을 태웠다. 이로 인해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각국이 심각한 대기오염에 노출되고 있다.

대기질 모니터링 플랫폼 아이큐에어(IQAir)에 따르면 이달 말레이시아 쿠칭은 세계 주요 도시 실시간 대기질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자카르타와 싱가포르도 대기오염 상위권에 올랐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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