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6일 금요일

INNI-POLITICS-TOP

INNI-POLITICS-SUBTOP

Home정치/사회이스라엘 “인니 조종사 NO!”…화물기 강제 회항에 인니 외교부 반발

이스라엘 “인니 조종사 NO!”…화물기 강제 회항에 인니 외교부 반발

에티오피아 항공

인도네시아인 조종사가 운항하던 에티오피아항공 화물기가 이스라엘 당국으로부터 착륙을 거부당해 출발지로 강제 회항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14일 데틱뉴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부터 12일 새벽 사이 아디스아바바에서 텔아비브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 화물기가 이륙 약 1시간 뒤 에티오피아 영공에서 회항 지시를 받았다.

이스라엘 당국은 조종사 중 한 명이 인도네시아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뒤 화물기의 착륙을 불허했다. 결국 화물기는 아디스아바바로 돌아가 조종사를 교체한 뒤 다시 출발해 텔아비브에 착륙했다.

항공사 측은 이 조종사가 이스라엘행 운항 제한 대상인 줄 몰랐다며 내부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이본 므웽깡(Yvonne Mewengkang) 인도네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조종사와 승무원의 국적을 문제 삼아 탑승을 제한하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라고 비판했다.그는 “각국이 항공 보안 기준을 정할 수는 있지만 실제 위험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정치적 이유나 국적이 판단 기준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착륙 거부는 이스라엘이 플라이두바이 부기장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외국 국적기에 대한 보안 요구를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9월 30일 두바이발 텔아비브행 플라이두바이 여객기에서 오만인 부기장이 기장을 흉기로 공격했다. 당시 승객과 승무원들이 부기장을 제압하면서 상황은 종료됐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후 국교가 없는 나라의 조종사와 승무원이 이스라엘행 항공기에 탑승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들 국가의 국적을 함께 보유한 이중국적자도 대상이다. 인도네시아와 오만 모두 이스라엘과 국교가 없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저작권자(c) 인니투데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 ARTICLES

TODAY NEWS HEADLINES

최신 기사

error: Content is protected !!
Secured By mini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