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의 아낙 크라카타우(Anak Krakatau) 화산이 18일 낮 3차례 분화했다. 화산재는 정상에서 최대 500m, 해발 657m 높이까지 치솟았다.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해예방센터(PVMBG)는 이날 오전 11시 44분부터 오후 12시 59분 사이 세 차례 분화를 관측했다.
첫 분화는 오전 11시 44분(현지시간) 발생했다. 짙은 검은색 화산재가 분출돼 북쪽으로 퍼졌다.
오후 12시 1분에는 화산재가 정상에서 약 500m 높이까지 치솟아 북쪽으로 이동했다. 지진계에 기록된 최대 진폭은 51㎜, 분화 지속 시간은 약 41초였다.
세 번째 분화는 오후 12시 59분 발생했다. 화산재는 정상에서 약 100m, 해발 257m 높이까지 치솟아 북동쪽으로 퍼졌다. 최대 진폭은 56㎜, 분화 지속 시간은 약 36초로 기록됐다.
수와르노(Suwarno)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관측소장은 “화산 경보는 3단계인 ‘시아가(Siaga·경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주민과 관광객은 분화구 반경 5㎞ 이내에 접근하거나 활동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관측소는 계측 장비를 이용해 24시간 화산 활동을 감시하고 있다.
수와르노 소장은 순다해협에서 조업하는 어민들에게 출항 전 화산 활동과 기상 상황에 관한 공식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주민들에게도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휘둘리지 말고 관계 기관의 발표와 안전 지침을 따라달라고 요청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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