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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포주 노릇한 17세 소년들… 집창촌으로 변질된 아파트

경찰 1곳 급습… 해당 아파트 6곳이 매춘 장소
채팅앱이나 SNS 통해 매춘 홍보
모두 미성년자… 경찰, 아파트 관리인 연루 의심

동부자카르타 뿔로그방(Pulogebang)의 한 아파트에서 미성년자를 이용해 조직적으로 매춘 행각을 벌여 온 일당이 체포됐다. 매춘을 주도한 포주 역시 미성년자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이들이 SNS 상의 호객 행위를 통해 소녀들에게 매춘을 강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건은 가출한 한 소녀의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전모가 드러났다.

9월 30일 자카르타 경찰청 범죄수사국은 성명을 통해 “최초의 피해자인 MF가 가출한 뒤 연락이 끊어졌다. 사라진 딸의 행방을 찾던 그녀의 부모는 평소 딸이 사용했던 미챗(MiChat) 안을 들여다 보던 중 공개된 성매매 광고 속 딸의 모습을 발견하고 곧바로 신고했다”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2명의 소녀와 포주로 보이는 MH(17), DZH(17) 등 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미챗(MiChat)은 최근 인니 젊은층 사이에서 이용되는 앱으로 스마트폰에서 몇 번만 탭하면 빠른 시간 안에 새로운 이성을 만날 수 있다. 주변에 있는 친구도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조사 과정에서 경찰은 매춘이 벌어진 장소가 아파트 1곳이 아닌 6 가구 이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자카르타 경찰청 범죄수사국 데디(Dedi) 국장은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최초에 신고 받은 1곳을 급습했으나, 총 6 가구가 매춘 장소로 이용된 정황이 포착됐다”면서 “이들은 채팅앱이나 SNS를 통해 매춘을 홍보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현금 60만 루피아와 미사용한 콘돔 2개, 핸드폰, 미챗(Michat) 캡쳐본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현재 경찰은 아파트 관리인도 청소년 매춘 사건에 연루되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부정하 듯 관리인은 계속되는 경찰 소환에도 불응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관리인의 피의자 전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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