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및 보건안보 협력 등 논의
애플, 테슬라, 스타링크 등에 투자 손짓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의 공식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 루훗 빈사르 빤자이탄(Luhut Binsar Pandjaitan)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투자유치 및 보건안보 협력 등을 위해 미 정•재계 인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루훗(Luhut)장관을 존 케리(John Kerry) 미 대통령 기후특사, 데이비드 맬패스(David Malpass) 세계은행(WB) 총재, 제이크 설리번(Jake Sullivan) 미 국가안보보좌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을 만나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존 케리 기후특사와의 만남에서 루훗장관은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을 주요 의제로 삼았다.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와는 백신, 에너지 전환 및 보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위한 인도네시아의 전략과 국제적 지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과는 △기후위기 △국제 보건안보 △인도네시아 국가 전략사업에 대한 미국의 투자 △전략적 소통 △대내외 정치역학 △아시아 해양안보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어 루훗 장관은 크리스탈리나 IMF 총재를 만나 인도네시아 보건안보를 위한 IMF의 지원을 호소했다. 크리스탈리나 총재는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이 세계 경제의 중추라고 언급하며 인니 정부가 이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책을 고민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펜데믹을 극복하기 위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루훗(Luhut)장관은 애플, 테슬라, 스타링크, 쉐브론 등의 기업 임원진과도 만남을 가졌다.
루훗 장관은 애플(Apple Inc.)과의 만남에서 현재 애플이 바탐(Batam)과 BSD에서 운영중인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Apple Developer Academy)’를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iOS 앱 생태계에서 기업가, 개발자, 디자이너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얻고 또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테슬라와 스타링크와의 만남에서도 인도네시아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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