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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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정치/사회‘PCR 의무화 반대’ 청원에 하루 4만명 이상 동의… 정부측에 보고돼

‘PCR 의무화 반대’ 청원에 하루 4만명 이상 동의… 정부측에 보고돼

태스크포스, 보건부 장관 등 내용 보고받아
PCR 검사 비용 최고 한도 변경

PCR 검사 의무화에 따른 관광업계 반발이 거센 가운데 최근 한 온라인 사이트에 ‘PCR 검사 의무화’를 반대하는 온라인 청원글이 게시돼 화제다.

26일 CNNIndonesia.com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청원플랫폼 Change.org에 ‘항공 승객에 대해 PCR 검사를 의무화한 규정을 삭제하고 신속항원검사를 부활시켜 달라’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작성한 인물은 항공기 엔지니어 드왕가 프라디툐 뿌뜨라(Dewangga Pradityo Putra)로 알려졌으며, 해당 글에는 10월 26일 기준 총 40,639명이 동의했다.

Change.org에 올라온 드왕가 프라디툐 뿌뜨라(Dewangga Pradityo Putra)의 청원글

드왕가는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PCR 검사를 의무화할 경우 여행수요를 늘리긴 어려울 것이며, 결과적으로 관광산업 회복을 방해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번 규정이 항공편에만 적용되는 게 불공평하다고 지적했다. 항공 이용 승객을 선별하는 것은 신속항원검사만으로 충분하며, 다른 교통 수단과 비교했을 때 공기 정화 및 순환 기술을 장착한 항공기가 감염으로부터 훨씬 안전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해당 청원은 코로나19 정부대응팀(TF) 위꾸 아디사스미토(Wiku Adisasmito) 대변인을 포함해 부디 구난디 사디킨(Budi Gunandi Sadikin) 보건부 장관, 부디 까랴 수마디(Budy Karya Sumadi) 교통부장관, 에릭 또히르(Erick Thohir) 공기업부 장관에게까지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여론은 PCR 검사를 의무화한 정부의 결정에 대해 의문을 갖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선 인니 정부의 결정이 뒤바뀔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코로나19 정부대응팀(TF) 알렉산더 깔리아가 긴띵(Alexander Kaliaga Ginting)은 이 사안에 대해 ‘정부가 해당 규정의 적합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할 것’이라는 짧은 답변만 남겼다.

한편 27일 보건부는 PCR 검사비용 최고 한도를 변경했다. 앞으로 PCR 검사 비용은 자바-발리의 경우 최고 27만 5000루피아, 자바-발리 외 지역은 최고 30만 루피아를 적용 받는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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