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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검역•격리없는 입국 접수 중단

23일부터 4주간… 오미크론 방역 비상
내년 1월 20일 이후에도 판매 축소

싱가포르 정부가 오미크론 확산세에 ‘여행안전권역'(VTL) 협정에 따라 허용하던 검역•격리없는 여행(백신트레블레인:VTL)’ 관련 항공권 등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VTL 관련 항공편과 버스에 대한 모든 신규 티켓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1월 20일 이후에는 VTL 제도에 할당된 항공편 또는 버스표 판매를 일시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싱가포르는 지난 9월 초부터 유럽, 북미, 아시아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들이 자가격리 등 통제나 검역 없이 싱가포르를 입국할 수 있는 VTL 제도를 시행했다. 한국도 지난달 15일부터 자가격리 면제 대상 국가에 포함됐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이번 입국 규제 조치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 연구를 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방어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2월 22일 기준 싱가포르의 오미크론 신규 감염자 수는 6건으로, 누적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65건이다. 아직까진 확진자 수가 미미한 수준이지만 오미크론 확산세를 조기에 차단하고자 한층 강화된 입국 규제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싱가포르행 항공권이나 버스표를 구매한 여행객은 VTL 요건을 충족하면 싱가포르에 입국할 수 있다. 하지만 보건부의 입국 규제안에 따라 싱가포르 도착 후 일주일 동안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보건부 입국 규제안에 따르면 모든 VTL 여행자는 싱가포르 도착 직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도착 후 4차례(2•4•5•6일차)에 걸쳐 신속 자가진단 키트로 검사를 진행하고, 입국 당시 제출했던 연락처로 전송되는 링크를 통해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3일 차와 7일 차에는 통합검사센터(CTC) 또는 신속검사센터(QTC)에서 보건당국 감독 하에 검사받아야 한다. 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에도 싱가포르 도착 후 7일 동안은 대규모 모임은 물론 사람들이 붐비는 공공장소 방문을 피해야 한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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