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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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받고 검역 통과한 인니여성, 알고보니 오미크론 감염자… 인니 보건부 ‘발칵’

음성판정 후 자가격리 5일째 오미크론 판정

보건부,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코로나19 검사 복수 시행… 최소 2-3차례

자카르타서 첫 오미크론 지역감염 사례 발생

12월 16일 첫 확진자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오미크론 확진자는 총 47명으로 집계됐다. 전파 속도가 빠르고 잠복 기간도 짧아 인도네시아 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위스마 아틀렛 크마요란(Wisma Atlet Kemayoran)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나온 인니 여성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되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부디 구나이디 사디킨(Budi Gunaidi Sadikin) 보건부 장관에 따르면 음성 판정을 받은 오미크론 감염자는 영국에서 입국했다.

처음 입국 당시 그녀는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의 요구에 따라 재검사를 시행했고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자 보건 당국은 자택격리를 허용했다.

문제는 그 이후에 발생했다. 자가격리 5일째 그녀에게서 오미크론 양성 반응이 발견된 것이다. 이에 보건당국은 해당 여성의 가족을 포함한 밀접 접촉자 추적에 들어갔다.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보건 당국은 비상 태세에 돌입했다.

부디 장관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방역 체계를 보다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앞으로 해외 입국자가 첫 번째 검사에서 양성이면 두 차례 더 검사를 받게된다. 첫번째 검사에서 양성인 환자가 두 번째 검사에서 음성, 마지막 세 번째 검사에서 음성이라면 최종적으로 음성으로 인정한다. 하지만 마지막 세 번째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다면 즉각 중앙 격리 시설로 옮겨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디 장관은 지금까지 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된 오미크론 감염 사례 대부분이 ‘해외발’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해외 여행 자제를 촉구했다. 그는 “오미크론 사례의 98%가 해외 입국자로부터 발견됐다. 다행인건 오미크론 감염자 대부분이 격리중에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10일격리가 오미크론 유입 및 지역감염을 막는데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증명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 수는 12월 16일 첫 확진자 이후 총 47명이다.

주목할 점은 최근 격리시설이 아닌 외부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다는 사실이다. 지금까지 46명의 오미크론 확진자는 모두 해외입국자 전용 격리시설에서 발견됐지만 최근 자카르타에서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의 경우 해외여행 이력이 전무하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해당 남성에 대한 추적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밀접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진행 중이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연말연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다”면서 “오미크론 변이는 엄청난 전파력을 갖고 있어 지역 감염이 확산될 경우 인니 보건의료 체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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