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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뒤집힌 인도네시아 의무격리 규정… 이유는?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장관 / 사진 : 유튜브 캡쳐 화면

인니 정부, 코로나 상황 개선되었다고 판단
오미크론 잠복기 3~5일로 델타보다 짧아…

인도네시아 정부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역기간을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3일 콤파스(Kompas.com)에 따르면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Luhut Binsar Panjaitan) 해양투자조정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의무격리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10일로, 1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면서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정부대응팀(TF)이 14일 의무격리를 발표한 지 하루만의 결정이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 위험국으로 지정된 국가에서 입국한 경우 10일, 그 외 국가에서 입국한 경우 7일 동안 격리해야 한다.

루훗 장관은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오미크론 확진 사례는 152건이며 이중 23%가 회복됐다”면서 “인도네시아는 검역 시스템부터 의료 체계에 이르기까지 작년 6월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대응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펜데믹을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핵심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통령 비서실(KSP)은 해외 입국자의 의무격리를 단축한 이유에 대해 오미크론 잠복기를 언급했다.

3일 대통령 비서실 전문위원 아브라함 위로토모(Abraham Wirotomo)은 “해외 오미크론 사례 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의 잠복기는 평균 3~5일로 델타보다 짧다”면서 “검역기간을 단축해도 오미크론을 통제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격리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통제가 수월해지고, 시민 입장에선 격리로 인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내용과 시행 일정에 대한 내무부장관 지침이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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