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8개 도시에 104개 충전소 운영
사업 기회 열어 충전소 확장 가속화
수익성 및 발전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강조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 PLN이 전기자동차(EV) 일반충전소(SPKLU)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38개 도시에 104개의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PLN 의 대외 홍보 및 CSR을 맡고 있는 아궁 무르디피(Agung Murdifi) 부사장은 23일 공식성명을 통해 “올해 40개의 충전소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8월,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발리 전기차 충전소에 초고속 EV 충전기 44대와 가정용 충전기 100대를 준비해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궁 부사장에 따르면 발리에는 현재 5곳의 충전소가 가동중이며, 중•급속 충전 방식의 충전소 16곳의 막바지 설치 단계에 있다.
그는 “전기차 운전자가 장거리 여행에도 걱정없도록 전기차 충전소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며 “이미 아체에서 수라바야까지 이동하는 경로에서 전기차 충전소를 쉽게 만나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PLN은 전기차 충전소 사업 기회를 열어 인도네시아 전역 전기차 충전소 확대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최근 PLN은 충전소 사업에 관심이 있는 사업자를 위한 온라인 페이지를(https://layanan.pln.co.id/mitra-bisnis-spklu)를 공개했다. 해당 페이지에 접속해 파트너로 등록 하면 절차에 따라 PLN이 후속 조치에 들어간다. 충전소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전기공급 사업 라이센스(IUPTL) 및 충전소 관리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Charge.IN 사용 권한을 제공 받게 된다.
아궁 부사장은 전기차 충전소 사업이 새로운 틈새 시장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매우 수익성이 높은 사업이다. 보다 대중적인 전기바이크를 위한 충전 인프라마저도 여전히 부족한 현실이다. 충전소 사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판매는 매년 46% 이상 급증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다른 동남아 국가와 비교했을 때 월등히 높다. 에너지광물자원부(Kementerian ESDM)는 인도네시아가 2030년까지 전기차 220만대, 전기바이크 1,300만대, 충전소 3만1,859개를 갖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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