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중앙은행(BI)과 재무부(Kemenkeu)가 공동 발행한 ‘2022년 5월 인도네시아 대외 부채 통계 Vol 16’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대(對)중국 부채 규모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콤파스(Komaps.com)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말 기준 인도네시아의 대외 부채는 4,115억 달러(약 511조원)를 기록했다. 이 중 중국에 대한 부채는 220억 달러(약 27조3000억원)로 조코위 정부에 들어서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11년 기준 인도네시아의 대 중국 부채는 37억 달러(약 4조5900억원)를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전 정부에서도 대 중국 부채는 해마다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크지 않았다. 연도별로 △2012년 50억 달러(약 6조2000억원) △2013년 61억 달러(약 7조5700억원) △2014년 78억 달러(약 9조6800억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현 정부에 들어서면서 2014년 78억 달러에 불과하던 부채는 다음해 136억 달러(약16조8700억원)를 기록, 두 배 가까이 치솟았다. 이 같은 증가세는 현재까지 이어져 2022년 3월 기준 220억 달러 달한다. 10년 사이 거의 6배-7배 증가한 수치다.
2011~2022년까지 인도네시아의 대 중국 부채 현황
▷2011년 37억 달러
▷2012년 50억 달러
▷2013년 61억 달러
▷2014년 78억 달러
▷2015년 136억 달러
▷2016년 151억 달러
▷2017년 154억 달러
▷2018년 181억 달러
▷2019년 199억 달러
▷2020년 206억 달러
▷2021년(12월) 209억 달러
▷2022년(3월) 220억 달러
한편 2022년 3월 기준 인도네시아의 국가별 부채 현황에서 1위는 싱가포르로 609억 달러(약75조5800억원)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의 국가별 부채 현황(상위 10개국)
▷싱가포르 609억 달러
▷미국 318억 달러
▷일본 258억 달러
▷중국 220억 달러
▷홍콩 168억 달러
▷한국 63억 달러
▷네델란드 53억 달러
▷독일 52억 달러
▷프랑스 39억 달러
▷영국 38억 달러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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