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활굴, 자카르타에서 시식 및
홍보 판촉행사 개최
국내 굴 총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경남 통영의 활굴이 인도네시아에 처음으로 수입된다.
경상남도는 굴수하식수협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협중앙회와 함께 경상남도 우수 수산식품 해외시장 개척단을 꾸려 지난 6월 26일부터 3박 5일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에서 굴요리 시식행사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였다.
일반 소비자 대상의 홍보 판촉을 위하여 Grand Hyatt Hotel Jakarta에서는 6월 23일부터 열흘간 통영굴 1+1프로모션을 실시하고 통영굴을 테마로 뷔페도 운영하였다. 6월 28일에는 현지 바이어와 유통업체, 자카르타 유명 호텔의 쉐프와 대사관을 비롯한 유관 기관장을 초청하여 굴을 메인으로 하고 해삼과 뿔소라로 맛을 낸 요리를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호텔 쉐프들은 통영굴의 싱싱함과 맛의 탁월함에 감탄하였고 인도네시아 수입사와 유통업체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식품과 요리 전문 인플루언서인 TjioeNofia도 초청되어 현장 포스팅으로 경남수산물의 맛과 향기를 실시간으로 널리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시식행사 후에는 경남의 수산물 생산업체 4곳과 롯데마트 등 현지 유통업체와의 수출상담회도 개최되어 현장에서 100만불 수출의향 업무협약도 체결하였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서는 굴훈제 통조림, 수산물 젓갈류, 명란김, 부각류 등 10개 업체 15개 품목을 전시했는데 특히 명란젓을 이용한 조미김의 호응이 가장 좋았다.
Grand Hyatt Hotel Jakarta의 총수석 쉐프 MARKUS ZUCK씨는 행사장을 깜짝 방문하여 이번 행사음식을 준비하면서 한국적인 감성을 담아내려고 노력했으며 특히 통영굴은 맛이 부드럽고 먹고 난 후 단맛이 입안에 맴돌아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굴수하식수협의 지홍태 조합장은 경남 통영의 굴에 대한 우수성과 특징에 대한 질문에 통영굴은 굴 양식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남해안에서 풍부한 플랑크톤을 24시간 섭취하며 자라 알이 크고 진하고 깊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며 미국FDA도 인정한 청정 바다에서 생산되어 전세계로 수출되는 안전한 굴이라고 답변하였다.
경남의 수산물은 올해 역대 최대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5월 누적 수출 실적이 1억 1,48만 불을 달성하였고 국가별로는 일본, 중국, 미국이 전체 수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경남 수산물 수출 8위 국가로 점유율 1.7%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수산가공품이다.
경상남도는 이번 통영 활굴 수출을 계기로, 우수한 경남 수산물의 인도네시아 수출이 품목의 다양화는 물론이고 양적으로도 더욱 증대될 수 있도록 자카르타 경남사무소를 통하여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인니투데이ㅣ자카르타경남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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