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헌 신임 한인회장 “경제•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의 지원 활동을 넓힐 것”
재인도네시아한인회는 2025년 1월 17일 10시 30분, 대사관 강당에서 한인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제7대 한인회의 출범을 알리고 새로운 한인회장을 맞이하는 이 자리에는 한인회 임원과 한인사회 주요인사, 각계 한인동포가 참석하여 출발선 앞에 선 김종헌 한인회장과 집행부를 축하했다.
박수덕 대사대리는 “김종헌 신임회장은 폭넓은 활동으로 이미 한인사회에 여러 단체에서 봉사하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한인회가 실질적이고 따뜻한 변화를 통해 성장하고 화합하는 한인사회의 초석이 될 것이며, 대사관도 최선의 지원을 할 것”이라며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임하는 박재한 전 한인회장은 “지난 6년 동안 소중한 시절 인연으로 연결되어 서로의 삶을 응원하며 함께 성장해 왔다. 그 인연은 언제나 나에게 귀하고 특별한 의미이며 함께 한인사회에 작은 기여라도 할 수 있었던 것을 감사한다”라며 7대 한인회에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한인회는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박재한 전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신임 김종헌 회장은 취임사에서 “한인회가 한인동포로서의 유대감과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인회관 건립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고, 한인회플랫폼을 만들어 보편적인 정서로 동포들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가교역할에 힘을 기울이며, 한인자녀들을 위한 장학위원회, 불우한 한인들을 위한 CSR위원회를 결성하려고 한다. 또한 한인들끼리의 갈등뿐만 아니라 이곳에서의 외국인으로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해결을 모색하는 한인중재위원회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경제적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의 지원 활동을 넓히며, 성장 지향적인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신기엽 명예회장은 “제7대 한인회도 한인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회원 모두가 힘을 모아 한인회가 한인사회의 구심점이자 버팀목으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화합하며 나아가길 바란다” 고 말했다.
김종희, 양태화, 이지완, 이정호 신임수석부회장과 임성필 사무총장에게 위촉장도 수여했다.
재인도네시아한인회는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모든 한인을 대표하는 봉사단체로서 상임분과위원회별로 업무를 분담하고 동포사회의 다양한 활동단체들을 지원하고 있다.
인니투데이ㅣ재인도네시아 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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