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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해군 병사, 결혼 요구한 연인 살해… 종신형 선고

인도네시아 해군 장병 줌란(Jumran, 23)이 계획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 반자르마신인포스트

인도네시아 현직 해군 장병이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16일 자카르타 글로브에 따르면 이날 반자르마신 군사법원 I-06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인도네시아 해군 장병 줌란(Jumran, 23)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주심 재판관 아리 피트리안샤(Letkol Arie Fitriansyah) 중령은 “계획 살인 혐의가 입증됨에 따라 피고인 줌란에게 종신형을 선고한다”고 말했다.

피해자 주위타(Juwita, 23)씨와 연인 관계였던 줌란은 그녀의 가족으로부터 결혼을 요구 받으면서 심리적 압박을 겪은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 자신의 개인 영상이 피해자 가족에게 유출되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군사법원은 이러한 심리적 요인이 범행 동기와 직결된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피해자의 개인 물품을 가족 및 증인에게 반환하고, 사건 관련 증거는 국가가 압수 및 파기하도록 명령했다.

줌란은 7일 이내에 항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법정에서 그는 변호인과 상의한 후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주위타씨는 지난 3월 22일 반자르바루시 쯤빠까 구(Kec. Cempaka)의 구눙 쿠팡 지역의 한 도로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초기 수사에서 단순 교통사고로 결론을 내렸으나, 피해자의 목에 난 상처와 휴대 전화가 사라진 사실로 인해 재수사가 이뤄졌고 결국 사고로 위장된 살인임이 밝혀졌다.

한편 사망한 주위타씨는 온라인 매체 뉴스웨이(Newsway.co.id)의 촉망받는 기자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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