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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올 4분기 ‘딤섬 본드’ 발행 추진

인도네시아, 4분기 ‘딤섬 본드’ 발행 / 콘탄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고 아시아 자본 시장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위안화 표시채권(딤섬 본드) 발행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수민토(Suminto) 인도네시아 재무부 재정관리국장은 10일 보고르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4분기 중 딤섬 본드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며 “정확한 발행일은 사전에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수민토 국장은 “발행 규모는 정부의 현금 및 시장 수요에 맞춰 결정될 것”이라며 “신중하고 유연하게 접근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재무부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국가 공공부채는 9138조 루피아(약 820조원)로 GDP 대비 39.86% 수준이다. 이 가운데 7980조 루피아(약 718조원)는 국채(SBN) 발행을 통해 조달됐으며, 1496조 루피아(약 135조원)는 달러, 유로, 엔화, 호주 달러 등 외화 표시 채권이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지난 8월 호주달러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캥거루 본드(Kangaroo Bonds)’를 통해 8억 호주 달러(약 71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딤섬 본드가 발행되면 인도네시아는 홍콩 중심의 역외 위안화 채권 시장에 첫 발을 들이게 된다. 이는 역내 금융 협력 강화와 위안화 활용 확대 흐름 속에서 투자자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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