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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한인 경제"글로벌 한상 네트워크, K-푸드로 한상 경제권 넓힌다"

“글로벌 한상 네트워크, K-푸드로 한상 경제권 넓힌다”

‘2025 제2차 세계한인비즈니스 포럼’ / 목포=연합뉴스

전남 목포서 제2차 세계한인비즈니스 포럼…
한상 경제권 구축·중소기업 해외 진출 논의

전남 목포에서 21일 오후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 포럼에서 K-푸드를 활용한 한상 경제권 확대 전략이 논의됐다.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과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이날 목포 호텔현대 바이라한에서 ‘제2차 세계한인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개회식과 주제 발표, 패널 토의 등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변철환 재외동포청 차장,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단(OK-BIZ), 중소기업 관계자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변 차장은 개회사에서 “재외동포청의 미션은 재외동포 사회의 역량을 한민족의 총체적 역량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라며 “경제 분야에서는 한상을 중심으로 한 재외동포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 부지사는 환영사에서 “FTA, WTO 등 전통적인 무역 규칙이 흔들리고 불확실한 신질서가 혼란을 야기하는 상황에서, 관세 장벽이 높고 규제가 복잡할수록 현지 시장을 잘 아는 파트너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세계 진출을 꿈꾸는 기업들에게 해외 바이어와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재외동포들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에서 글로벌 경제로-한상 글로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발표한 이진영 인하대 교수는 “글로벌 한상 경제권은 경제, 기술, 창의성으로 묶이는 새로운 생태계”라며 “전남도의 강점인 K-푸드를 중심으로 동포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5 제2차 세계한인비즈니스 포럼’ / 목포=연합뉴스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성공전략’에 대해 발표한 대니 리 미국 유나(Juna) 미주법인장(OK-BIZ 위원)은 “미국 시장 진출은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영역이 아니며, 체계적 준비와 장기적 관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제품 중심에서 프로그램 중심으로의 사고 전환, 거래 가치 창출, 지속적 관리와 커뮤니케이션이 핵심”이라며 “무엇보다 자신이 모르는 것을 인식하고 이를 보완하려는 겸손한 자세가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양경호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미국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상생의 파트너십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정부·지자체·기관, 중소기업, 미주 한인 경제인, 미국 지방정부 등 4개 주체가 함께 이익을 보는 모델을 마련해 공동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미 영미뷰티 대표는 ‘동포 경제인과의 협업, 해외시장 성공 사례’ 발표에서 “수출 준비 과정은 3~5년의 장기간이 소요되지만, 꾸준한 준비를 통해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5 제2차 세계한인비즈니스 포럼’ 패널 토론 / 목포=연합뉴스

조한나 코트라(KOTRA) 광주전남지원본부 차장은 ‘문화를 선도하는 K-푸드 산업 성장 출구 전략’을 통해 동포 경제인과 국내 중소기업이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지원사업과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과 현지화 방안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사례와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미국 진출 경험이 있는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수출 지원기관 담당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노하우와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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