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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에어버스 A400M 첫 인도… 프라보워 대통령, 4대 추가구매 언급

3일 자카르타 할림 뻐르다나쿠수마 공군기지에서 열린 에어버스 A400M 수송기 취역식에 참석한 프라보워 대통령이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 안따라

인도네시아가 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Airbus Defence and Space·DS)로부터 첫 A400M 대형 군용 수송기를 인도받았다.

이번에 도착한 A400M는 2021년 인도네시아가 주문한 2대 중 첫 번째 기체로, 두 번째 기체 인도는 내년으로 예정돼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3일 자카르타 할림 뻐르다나쿠수마 공군기지에서 열린 에어버스 A400M 수송기 취역식에서 향후 추가 구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대통령은 “4대를 추가 도입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A400M 도입으로 인도네시아 공군의 수송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400M은 군사 작전뿐 아니라 인도적 지원과 재난 구호 임무 수행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칼-하인츠 그로스만 에어버스 DS(Defence and Space) 국제사업총괄은 “인도네시아가 A400M의 10번째 운용국으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A400M은 복잡한 지형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항공기로, 인도네시아의 운용 환경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에어버스는 인도네시아 공군에 교육 및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A400M 인도를 계기로 인도네시아는 새로 개발될 A400M 소방 임무 키트(Firefighting Kit)의 탑재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 키트는 항공기를 단시간 내 대형 소방기로 전환할 수 있어 최대 2만 리터의 물이나 소화제를 살포할 수 있다.

이번에 인도된 A400M은 화물·병력 수송, 의무후송(MEDEVAC), 인도적 지원 등 다목적 임무 수행형 구성으로 제작됐다. 최대 37톤의 화물을 실을 수 있고, 30톤 적재 기준 약 2400해리(4400km)를 비행해 인도네시아 전역을 커버할 수 있다. 길이가 짧고 비포장된 활주로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며, 공중급유 기능도 갖춰 작전 범위가 한층 넓어진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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