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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다족 비하 발언한 유튜버 체포… 징역 6년 위기

무함마드 아디마스 피르다우스 푸트라 나시한(활동명 레스봅·Resbob)가 혐오 표현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 안따라

순다(Sunda)족을 비하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유튜버가 경찰에 체포됐다.

17일 자카르타 글로브에 따르면 서자바주 경찰은 특정 대상을 상대로 혐오 발언을 한 유튜버 무함마드 아디마스 피르다우스 푸트라 나시한(Muhammad Adimas Firdaus Putra Nasihan·활동명 레스봅·Resbob)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적으로 혐오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자바 경찰청 루디 스티아완(Rudi Setiawan) 경위장은 “레스봅은 유튜브에서 더 많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자극적인 발언을 했다”며 “혐오 발언이 확산될수록 시청자와 후원이 증가한다는 점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영상에서 레스봅은 순다족을 기만적이고 게으르다고 했다. 또 축구팀 ‘뻐르십 반둥(Persib Bandung)’의 서포터를 동물에 비유하기도 했다.

온라인과 지역사회에서 거센 반발이 이어졌다. 순다족 관련 단체와 정치인, 예술인, 지역 인사, 뻐르십 반둥의 서포터들이 공개적으로 비판에 나섰고, 일부는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레스봅은 사과 영상에서 발언 당시 음주 상태였다고 해명했지만, 경찰은 사과 여부와 관계없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인도네시아 정보전자거래법(ITE)에 따르면 혐오 표현을 유포해 이익을 취한 경우 최대 6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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