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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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폭우로 최대 1.2m 침수… 호텔 투숙객 60여명 한때 고립

꾸따 호텔이 침수돼 투숙객 약 60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 CNN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나흘째 이어진 폭우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일부 지역이 최대 1.2m까지 침수되고 호텔 투숙객 수십 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24일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발리 바둥군(Kab.Badung) 꾸따(Kuta) 일대 호텔이 침수돼 투숙객 약 60명이 한때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발리경찰청 공보국장 아리아산디(Ariasandy) 경무관은 “호텔 안에 물이 1.2m까지 차오르면서 투숙객을 대피시켰다”며 “대부분 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퇴실 예정 투숙객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침수는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하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발생했다.

덴빠사르 남부 지역도 피해를 입었다. 시다까르야(Sidakarya) 일대에서 하천이 범람하면서 주택가 곳곳이 물에 잠겼다. 이 지역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주민 율리(Yuli)씨는 “새벽에 물이 들어와 가게와 집이 함께 침수됐다”고 말했다.

시다까르야를 가로지르는 하천 수위가 급증하면서 하류 주택가까지 침수 피해가 확산됐다. 주택가를 잇는 소형 교량에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쌓여 배수가 막혔다.

기상 당국은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비해 경보를 발령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구물리청(BMKG) 덴파사르 관측소는 24일부터 26일까지 폭우와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4일 바둥(Badung), 따바난(Tabanan), 기안야르(Gianyar), 끌룽꿍(Klungkung), 까랑아셈(Karangasem)과 덴삐사르에는 최고 단계의 강우 경보가 내려졌고, 25일과 26일에는 ‘주의’에서 ‘경계’ 수준의 강우 경보가 발령될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초속 40m 안팎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발리 남부 해역 파도 높이는 최대 3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누사두아(Nusa Dua), 꾸따(Kuta), 따나롯(Tanah Lot), 사누르(Sanur), 우붓(Ubud) 등 주요 관광지에도 25일 하루 종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밤에는 일부 지역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보됐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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