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도박 자동 연결…
개인정보·자금 유출 위험
자카르타 거리 곳곳에서 온라인 도박 사이트로 연결되는 QR코드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당국이 단속에 나섰다.
7일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프라모노 아눙(Pramono Anung) 자카르타 주지사는 온라인 도박으로 연결되는 QR코드 스티커가 확산하고 있다며 자카르타 공공질서국(Satpol PP)에 전수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프라모노 주지사는 6일 남자카르타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관련 부서와 Satpol PP에 QR코드 스티커를 점검하도록 지시했다”며 “온라인 도박 등 불법 사이트와 연관된 것이 확인되면 즉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카르타는 정부의 온라인 도박 근절 정책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며 “선량한 시민을 온라인 도박으로 유인하는 행위는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남자카르타 일대 오토바이 주차장과 와룽(소규모 식당) 등에 QR코드 스티커를 붙인 남성을 체포했다.
남자카르타 쁘상그라한 파출소장 시알라 샤 알람(Seala Syah Alam) 경감은 5일 기자회견에서 “QR코드를 통해 사용자의 정보를 탈취하는 새로운 사기 수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이트의 서버는 해외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QR코드를 스캔할 경우 휴대전화 이용자의 개인정보나 자금이 유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알라 경정은 “QR코드를 스캔하면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 자동으로 돈이 입금될 수 있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QR 코드를 함부로 스캔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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