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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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린자니산서 드론 소지 외국인 적발… 국립공원, 제재 검토

린자니산 국립공원에서 드론을 소지한 외국인 2명이 적발 / 셔터스톡

인도네시아 린자니산 국립공원(Taman Nasional Gunung Rinjani)에서 드론을 소지한 외국인 2명이 적발돼 당국이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

14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서누사뜽가라주 린자니산 국립공원 당국은 지난 12일 쁠라왕안 슴발룬(Pelawangan Sembalun) 야영지에서 외국인 등산객 2명이 드론을 소지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들은 각각 다른 트레킹 업체를 통해 입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마루프 하디(Ma’ruf Hadi) 관리청 대변인은 “드론을 압수하고 위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속 과정에서는 또 다른 등산객이 휴대용 스피커를 소지한 사실도 확인됐다. 드론과 휴대용 스피커는 국립공원 내 반입이 금지된 품목이다.

당국은 트레킹 업체를 상대로 관리·감독 여부를 조사 중이다. 반입 금지 규정을 알고도 위반이 발생한 만큼 업체에 대한 제재도 검토하고 있다.

린자니산은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화산이자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대표 탐방지다. 무단 드론 사용은 야생동물 서식 환경을 교란할 수 있어 엄격히 제한된다.

사용하려면 별도 허가가 필요하며 수수료는 최대 200만 루피아(약 17만원)다. 규정을 위반할 경우 국립공원은 경고부터 블랙리스트 등록까지 단계별 제재를 적용할 수 있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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