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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수치 형기 4년6개월 단축… 윈 민트 전 대통령 석방

아웅산 수치 / 게티이미지

미얀마 군정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형기를 줄이고 최측근인 윈 민트 전 대통령을 사면·석방했다.

18일 미얀마 국영 MRTV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얀마 달력상 새해 첫날을 맞아 수감자 4335명을 사면하고, 외국인 수감자 약 180명을 본국으로 송환했다.

이와 함께 사형은 종신형으로, 종신형은 징역 40년으로 낮추고, 40년 미만 징역형은 형기의 6분의 1을 감형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징역 27년형을 선고받은 수치 고문의 형기는 22년6개월로 4년6개월이 줄었다. 군 고위 관계자는 수치 고문이 가택연금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수치 고문은 2021년 2월 군사 쿠데타 이후 체포돼 선거 부정과 부패 등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네피도의 비공개 장소에 수감돼 왔다.

쿠데타 이전까지 민주정부를 이끌었던 윈 민트 전 대통령은 전날 석방됐다. 그는 2018년부터 대통령직을 맡아 수치 고문과 함께 집권했으며, 쿠데타 이후 체포돼 총 12년형을 선고받았다가 2023년 8년형으로 감형된 바 있다.

유엔과 미국은 이번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추가 석방을 촉구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수치 고문을 포함한 자의적 구금자 전원의 신속한 석방을 요구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정치적 권리 보장을 위한 환경 조성과 폭력 중단, 포용적 대화를 촉구했다.

미국 국무부도 윈 민트 전 대통령 석방을 환영하면서 수치 고문 등 구금 인사의 추가 석방과 민간인 대상 폭력 중단, 인도적 지원 보장을 요구했다.

한편 2021년 쿠데타를 주도한 민 아웅 흘라잉 대통령이 이달 초 공식 취임하면서 미얀마 정권은 군사정권에서 민간정부 형태로 외관을 바꾼 상태다.

인니투데이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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