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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제2의 캄보디아’ 되나… 자카르타서 외국인 도박조직 321명 체포

경찰은 9일 자카르타 하얌우룩 플라자 타워에서 대규모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외국인 321명을 체포했다. / 안따라

인도네시아 경찰이 자카르타에서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외국인 조직원 321명을 체포했다.

10일 자카르타글로브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청은 전날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혐의로 외국인 321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외국인은 베트남인 228명을 비롯해 중국인 57명, 미얀마인 13명, 라오스인 11명, 태국인 5명, 말레이시아인 3명, 캄보디아인 3명 등이다.

이들은 최근 약 두 달 동안 자카르타 차이나타운의 한 상가 건물에서 70개가 넘는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조직원들은 고객 응대와 텔레마케팅, 재무 관리 등 역할을 나눠 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번 단속 과정에서 최소 75개의 도박 사이트와 관련 도메인을 확인했다. 일부 사이트는 당국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특수문자와 변형 표기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도네시아 경찰청 범죄수사국장 위라 사띠야 뜨리뿌뜨라(Wira Satya Triputra) 경무관은 “체포된 외국인 상당수가 범행을 목적으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인터폴 인도네시아 사무국 사무총장 운뚱 위댜뜨모코(Untung Widyatmoko) 경무관은 “최근 캄보디아와 미얀마 등지에서 단속이 강화되면서 초국경 범죄 조직이 인도네시아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체포된 인원 가운데 275명을 도박 및 자금세탁 혐의로 입건했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9년 징역형과 20억 루피아(약 1억7000만원)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인도네시아 이민국이 리아우제도주 바탐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온라인 사기 혐의로 외국인 210명을 체포했다.

들은 관광·방문 비자로 입국한 뒤 바탐섬에서 온라인 사기 범행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발리의 빌라 2곳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인도인 39명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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