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주 브로모산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520헥타르(㏊)가 소실됐다. 당국은 브로모산 관광지로 통하는 모든 진입로를 폐쇄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9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라자 줄리 안토니(Raja Juli Antoni) 산림부 장관은 브로모산 일대의 산불 피해 면적이 약 52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험한 산세로 지상 접근이 어려워 헬기 3대가 공중 진화에 투입됐다.
안토니 장관은 “불이 완전히 꺼질 때까지 헬기를 동원한 진화를 계속할 것”이라며 “기상 여건이 허락하면 헬기 한 대당 하루 최대 30차례 물을 투하할 수 있다”고 말했다.
9일 오후까지 프로볼링고군 숨버르와 파수루안군 토사리의 딩클릭산 주변 등에서는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지상 진화대는 연기가 나는 지점을 확인하고 남은 불씨를 제거하며 재발화를 막고 있다.
원활한 진화 작업을 위해 말랑과 루마장, 파수루안, 프로볼링고 등 브로모산으로 이어지는 진입로 4곳이 모두 폐쇄됐다. 출입 통제는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계속된다.
당국은 주민과 관광객에게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출입 통제 구역에 진입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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