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정부가 내년 무상급식 사업을 담당하는 국가영양청(BGN)에 가장 많은 예산을 배정했다.
2027년도 국가예산안(RAPBN) 재정설명서에 따르면 국가영양청 예산은 240조2000억 루피아(약 19조2200억원)로 편성됐다. 올해 268조 루피아(약 21조4400억원)보다 10.4% 줄었지만 부처·기관 중 가장 큰 규모다.
국방부가 189조100억 루피아(약 15조1200억원)로 뒤를 이었다. 올해 187조1000억 루피아(약 14조9700억원)보다 1% 늘었다.
경찰청 예산은 146조500억 루피아(약 11조6800억원)에서 139조1000억 루피아(약 11조1300억원)로 4.8% 줄었다. 공공사업부도 118조5000억 루피아(약 9조4800억원)에서 114조5000억 루피아(약 9조1600억원)로, 보건부는 114조 루피아(약 9조1200억원)에서 102조1000억 루피아(약 8조1700억원)로 각각 감소했다.
종교부 예산은 88조8000억 루피아(약 7조1000억원)에서 87조6000억 루피아(약 7조원)로 줄었다. 반면 사회부는 84조4000억 루피아(약 6조7500억원)에서 84조7000억 루피아(약 6조7800억원)로 소폭 늘었다.

교육 관련 부처 예산도 확대됐다. 고등교육과학기술부는 61조8000억 루피아(약 4조9400억원)에서 65조1000억 루피아(약 5조2100억원)로 5.3%, 초중등교육부는 56조6000억 루피아(약 4조5300억원)에서 61조1000억 루피아(약 4조8900억원)로 8% 증가했다.
재무부 예산은 올해 52조100억 루피아(약 4조1600억원)에서 내년 49조8000억 루피아(약 3조9800억원)로 줄었다.
내년 국가예산안의 총지출은 4097조2000억 루피아(약 327조7800억원)로 올해 지출 전망치보다 3.9% 늘었다. 세입은 3426조 루피아(약 274조800억원)로 올해 전망치보다 6.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세입 증가율을 지출 증가율보다 높게 잡아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를 올해 전망치인 2.85%에서 내년 2.4%로 낮출 계획이다. 전체 지출 규모는 늘었지만 국방과 교육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부처·기관 예산은 줄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7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6%로 제시했다. 목표를 달성하면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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