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계 신발 제조업체 파크랜드월드인도네시아(PT Parkland World Indonesia, 이하 파크랜드)가 인도네시아 반튼주 르박군의 제6공장을 폐쇄했다.
25일 현지 매체 자카르타글로브, 데틱 등에 따르면 파크랜드 제6공장은 이달 임대차 계약 만료에 따라 가동을 중단했다. 해고는 지난해 말부터 단계적으로 이뤄져 지난 23일 마무리됐다.
룰리 차에룰리얀또(Rully Chaeruliyanto) 르박군 노동국(Disnaker) 사무국장은 회사가 공장 폐쇄 계획을 사전에 통보했으나 임대차 계약을 갱신하지 않은 구체적인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룰리 사무국장은 “회사는 10월 임대차 계약 만료에 따라 공장을 폐쇄하겠다고 통보했다”며 “직원들은 300명, 400명씩 순차적으로 정리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현지 매체 메디아인도네시아(Media Indonesia)는 파크랜드가 다른 지역에서 생산을 재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장소와 시점은 제시하지 않았다.
르박군은 해고 직원들의 재취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 내 기존 기업이나 새로 들어서는 기업에 우선 취업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신발업계에서는 2023년 이후 최저임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부자바·동자바로 생산거점을 이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서자바와 반튼에 있던 공장들이 대표적이다. 글로벌 브랜드의 주문 감소와 수익성 악화, 운영비 상승에 따른 공장 폐쇄도 이어지고 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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