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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최대 부동산기업, 미얀마 자회사 매각

최대 도시 양곤 중앙부 인야호수 변에 자리 잡은 세도나호텔 / SNS 캡처

양곤서 세도나호텔 운영…
미얀마 대기업이 인수

싱가포르 굴지의 부동산 개발회사가 미얀마에서 자회사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

9일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와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케펠랜드가 미얀마 자회사 스트레이츠 그린필드의 주식을 올해 상반기 내에 매각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미얀마 최대 상업도시 양곤의 중앙부에 위치한 인야호수 변에서 5성급 호텔 세도나를 운영 중이다.

매각 금액은 5천740만 달러(약 758억원)로 전해졌다. 인수 기업은 미얀마 기업 스프링 블러섬으로, 미얀마 대기업인 쉐 따웅 그룹의 자회사로 알려졌다.

쉐 따웅 그룹의 에익 툰 회장은 마약 밀매와 불법 돈세탁 혐의로 미국에 의해 기소된 인물이다.

에익 툰이 제재를 피하려고 쉐 따웅 그룹 전무인 아들 아웅 조 나잉 소유 회사 스프링 블러섬 벤처스를 내세웠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번 매각을 둘러싸고 5성급에 700여 개가 넘는 객실을 양곤 중앙지역에 보유한 호텔 가격으로는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케펠랜드와 쉐 따웅 그룹은 양곤 구도심에 시티 스퀘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부동산 개발사업도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서방 기업들이 정권의 정당성과 인권 탄압에 문제를 제기하며 미얀마에서 속속 철수했다.

케펠랜드는 이번 미얀마 자회사 매각이 재투자를 위한 회사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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