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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對 인도네시아 투자 5위

5년간 한국기업의 대 인니 투자 실현액 102조
전기, 가스, 수도, 자동차•부품 및 운송, 전자 등 주도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기업의 직접 투자 실적이 5위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 차관 이맘 소조디(Imam Soejoedi)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대 인니 투자 사업은 제조(신발, 봉제, 섬유, 전자), 시설, 제철, 화학, 팜유, 유통, 타이어 등 여러 분야에 포진되어 있다.

이맘(Imam) 차관은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2014년과 2019년 조코위 대통령의 한국 방문,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자카르타 방문 등이 양국 경제 협력의 바탕을 마련했으며, 이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가 증가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투자청(BKPM)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 투자한 한국 기업은 계열사를 거느린 대기업들이 주를 이룬다.

롯데그룹의 경우 롯데케미칼이 석유화학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으며, 이 밖에 롯데마트, 롯데리테일 사업부, 엔젤리너스커피 등의 소매유통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CJ는 CGV,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 전역에 다수의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CJ 대한통운은 대규모 물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철강 분야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이며, 삼성은 인도네시아 시장 점유율이 19%로 Oppo(오포)에 이어 2위를 차지한다. 또한 삼성전자는 홈 어플라이언스(스마트 가전 디바이스) 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수출 허브로 키워가고 있다.

한편 현대는 건설 분야에서 오랫동안 인도네시아에 투자해왔으며, 최근 몇 년 동안 현대차는 자동차 공장, 배터리 공장, 전기차 생산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G는 기초화학, 팜농장, 유통 등에 진출해 있으며, 인도네시아 국영기업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투자청(BKPM)의 투자 실현 평가에 따르면 한국기업의 투자 실현액 규모는 2021년 상반기 총 10.8억 달러(약 1조 2716억원)에 달하며, 2021년 1월에서 6월까지 대 인니 외국인 직접투자(FDI) 총 실현액의 6.9%를 차지해 5위에 기록됐다. 2016년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약 5년간 한국 기업의 대 인니 투자 실현액은 87억 달러(약 102조 3937억원)이다.

한국기업 투자 실현에서 가장 크게 기여한 분야는 전기, 가스, 수도, 자동차 및 운송 부문, 자동차 부품, 기계, 전자, 의료기기, 전기 장비, 정밀 과학 및 시계 등이다. 이 중 전기, 가스, 수도 분야는13.5억 달러(약 1조 9466억원)로 가장 높은 실현액을 달성했으며, 자동차 및 운송 부문이 12.3억 달러(약 1조 7736억원)로 뒤를 이었다.

가장 규모가 큰 투자로는 찌까랑 현대차 공장, 삼성 공장, PT Tanjung power Indonesia의 남부 깔리만탄 발전소 등이 꼽힌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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