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외국인도 본국에서 온라인으로 만디리 은행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된다. 해당 계좌는 인도네시아 골든비자 신청 시 투자금 예치에 활용된다.
실미 카림(Silmy Karim) 이민청장에 따르면 ‘리빙 바이 만디리(Livin’ by Mandiri)’ 앱에서 간편 이민서비스는 빠르면 내년 3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그는 6일 공식성명을 통해 “이번 만디리 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대통령께서 내리신 임무 중 두 가지, 즉 골든비자와 이민서비스 디지털화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이라고 말했다.
간편 이민서비스는 만디리 은행과 이민국 간의 협력을 통해 가능해졌다. 다르마완 주나이디(Darmawan Junaidi) 만디리은행장과 실미 카림 이민청장은 5일 남부 자카르타 만디리 클럽에서 골든비자 시행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외국인 장기 투자 유치를 위해 지난 9월 골든비자 제도를 도입했다. 골든비자를 발급받은 개인 또는 법인 투자자는 5~10년간 인도네시아에 머무를 수 있다.
개인 투자자는 35만 달러(4억6천만원)의 자금을 예치하고 이를 인니 주식, 채권(국채) 등에 투자하면 5년, 70만 달러(약 9억2천만원)를 투자하면 10년 동안 체류 자격을 얻게 된다.
법인의 경우 250만 달러(약 33억원)를 투자하면 5년, 500만 달러(약 66억원)를 투자하면 10년간 머무를 수 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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