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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비즈니스/경제“수입 중고의류 모두 불법”… 경찰 인력 총동원 통관부터 '원천차단'

“수입 중고의류 모두 불법”… 경찰 인력 총동원 통관부터 ‘원천차단’

자카르타 세넨 시장에 들어온 수입 중고의류 / 브리타사투

인도네시아 경찰이 해외에서 들어온 중고의류에 대해 통관 차단 조치에 나선다.

리스티요 시깃 프라보워(Listyo Sigit Prabowo) 경찰청장은 대통령 지시에 따라 수입 중고의류의 인도네시아 반입을 차단하는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미 수년 전부터 중고의류 수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자카르타를 포함한 여러 도시에서 중고의류가 공공연히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최근 성명을 통해 인도네시아 섬유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는 중고의류 수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것을 관련 부처에 요청했다.

서부 칼리만탄을 방문한 시깃 청장은 “전국의 경찰 인력을 총 동원, 세관을 포함한 모든 게이트에 보안검색을 강화하고 밀수에 대한 단호한 조치를 취하도록 명령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특별 단속을 위해 관세청과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합성섬유생산자협회(APSYFI)에 따르면 중고의류를 포함한 불법의류 수입량은 매년 30만톤으로 약 21억 달러(약 2조7000억원) 규모다.

관세 및 소비세국장 아스콜라니(Askolani)는 중고의류 대부분이 자카르타 탄중쁘리옥(Tanjung Priok), 수라바야 탄중쁘락(Tanjung Perak), 스마랑 탄중에마스(Tanjung emas), 서부자바 찌까랑(Cikarang) 등 주요 항구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과 관세청은 합동팀을 구성, 20일 자카르타와 버카시 일대 매장과 창고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

중고품 판매로 유명한 자카르타 스넨 시장(Pasar Senen)의 상인들은 정부에 수입 중고의류를 합법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해결책을 제시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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