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정부가 보조금 연료와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29일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바흘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전날 대통령과 면담한 뒤 “보조금 연료와 LPG 가격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흘릴 장관은 이날 대통령에게 중동 정세와 국내 에너지 수급 상황을 보고했다.
그는 “중동 전쟁이 끝나지 않았지만 연료와 원유 재고는 최소 비축 기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LPG 수급도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정세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의 기준인 브렌트유 종가는 지난 23일 두 달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28일에는 배럴당 91.89달러에 거래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4.64달러를 기록했다.
세계적인 고유가 흐름 속에서 인도네시아는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이달 에탄올 5% 혼합 휘발유(E5) 도입을 시작으로 혼합 비율을 단계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E10은 2027년, E20은 2028~2029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최근 30~50개의 바이오에탄올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가동 중인 바이오에탄올 공장은 한 곳뿐이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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