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대통령은 1500cc 차량에 대한 특별소비세(PPnBM) 완화정책을 재검토하도록 지시했다. 대통령은 산업부 장관에게 일본 회담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16일 산업부장관 아구스 구미왕(Agus Gumiwang)은 성명을 통해 “특별소비세 완화 대상 차량은 구매량이 많은 차량의 엔진 용량, 타임 프레임에 근거해 결정 될 것”이라면서 특별소비세 관련 규정을 재무부와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스리 물리야니(Sri Mulyani Indrawati) 재무부 장관은 즉각 성명을 발표했다.
그녀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이전에는 1,500cc까지의 차량에만 해당되었던 세금 혜택을 최대 2,500cc까지 확대시키는 방안에 대해 검토중”이라면서 “그러나 해당 차량도 TKDN (국산 부품 사용요건)이 70% 이상인 차량에 대해서 적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앞서 시행한 1500cc 자동차 특별소비세 완화 이후 구매 발주율이 140.8%(3월 12일 기준)까지 증가했다. 이는 모든 인도네시아의 모든 국민이 이 정책을 환영한다는 증거”라면서 자동차 기업에 대해서는 판매량 증가에 따른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생산량을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3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자동차 특별소비세 완화 정책은 1500cc 미만 세단 및 이륜구동(4×2) 차량이 대상이며 국내 생산 차량으로 TKDN(국산 부품 사용요건)을 최소 70% 이상 충족해야 한다.
특별소비세(PPnBM) 혜택은 2021년 말까지 적용된다. 3월부터 5월까지 100% , 6월부터 8월까지 50%, 9월부터 12월까지 25% 감면된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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