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기존 구형 만디리(Mandiri) 데빗(Debit)카드가 사용 중단 된다. 3월 마지막 주까지 구형 만디리 카드 소지자는 카드 교체 신청을 해야 한다.
만디리 은행 관계자는 구형 카드의 사용 중단은 자체 일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실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디리 은행 홈페이지(http://bankmandiri.co.id)에 따르면 사용 정지는 카드의 만료일 또는 유효 기간에 따라 단계별로 수행된다.
카드 만료일이 2021~2022년 사이인 카드는 4월 1일부터 사용 중지되며 만료일이 2023~2025년인 카드는 6월 1일 중지된다. 만료일이 2026~2030년인 카드는 7월 1일 사용이 중단된다.
따라서 사회지원카드(kartu bansos) 및 농업지원카드(kartu tani)를 제외한 모든 만디리의 구형 마그네틱 카드 소지자는 새 카드로 교체 신청해야 한다. 정해진 기간안에 기존 마그네틱 카드를 IC칩 카드로 교체하지 않을 경우 기존 카드의 사용은 불가능하다. 또한 기존 마그네틱 카드 사용은 영구적으로 차단되며, 온라인 비밀번호 변경을 포함한 어떠한 거래도 이용할 수 없게된다.
만디리 은행 관계자는 “현재 등록된 고객의 전화번호, 이메일, Whatsapp, SMS 등을 통해 마그네틱 카드 소지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까운 만디리 지점에서 기존 카드를 IC칩 카드로 변경할 수 있으며 카드 교체는 무료다.
IC칩 카드는 기존 마그네틱 카드보다 거래의 보안성을 향상시켜 안정성이 보장된다. 만디리 은행의 카드 전면 교체는 2015년 12월 30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에서 발행된 ATM카드 및 직불카드의 국가 기술 표준 및 개인 식별 번호 사용에 관한 제17/52/DKSP 규정에 따라 시행된다.
만디리 은행 관계자는 “IC칩 카드는 고객 데이터의 도난 및 카드 복제의 위험을 줄이기 때문에 기존 마그네틱 카드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미 IC칩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의 경우 변동사항이 없으며 카드 유효기간은 5년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규정에 따라 구형 마그네틱 ATM·데빗 카드는 2021년 말 사용이 중단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BRI, BCA 등의 모든 시중은행의 현금카드는 IC 카드로 전면 교체되며 현재까지 대부분의 은행이 70~80% 이상 교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된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